종이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전달하는
불필요한것을 빠짐없이 제거한
최상의 표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련(洗練)을 겪고 나면 심플함에 다다른다"
이를 한 번 들으면, 가식(加飾,기물(器物)의 표면에 여러 공예 기법을 이용해 장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련(洗練,군더더기가 없이 잘 다듬어져 있음)", 즉 요소를 떨어뜨리는 것은 개성을 잃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경우의 "심플"에는 있어야 할 것만 남기고 그것들을 최대한 살리는 구성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궁극의 심플리시티를 실현한 것은 결국 표준으로 되고, 반대로 절대적인 개성이 생깁니다.
접착제 도포가 끝나면 바로 열로 말리고 여분의 실을 잘라냅니다.
일반 노트는 나중에 한랭사를 붙지만 『MD 노트』의 경우, 그것만으로는 강도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면지(내용과 표지를 맞추는 역할로 앞 표지의 뒷면에 붙이는 것)뒤에 와시(일본 고유 종이)를 붙이는 것입니다.
단조로울 흐름 속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도포 후 5~6초간. 순간을 두는 것으로 접착제의 접착력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모양이 거의 완성되면 여분의 부분을 잘라 삼면 재단합니다. 『MD 노트』의 또 하나의 아이콘인 책갈피를 부착하고, 검품 뒤에 파라핀지로 감싸면 공정은 끝이 납니다.
고해(叩解, 종이를 뜨기 위해 펄프 섬유를 물에 가하여 이루어지는 기계적 처리)에 의해 질퍽해진 펄프에서 여러 단계의 공정, 다수의 사람과 여러 기계가 관여해서 완성된 『MD 노트』는 생물입니다.
사람이 단련하고 쉬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까지 설명 아래 각각 공정 사이에서 프레스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제본 다음 고르게 하는 프레스 공정이 있습니다. 누름돌을 얹어놓고 실제본을 한 다음에는 등 부분을 바로 압박합니다.
실제본 뒤 프레스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며, 아무리 공장이 바쁘더라도 최우선으로 작업합니다.
또한 표지, 날개를 붙인 후에도 압박하고 책갈피 부착이 끝나면 검품까지 최저 1 주일은 묵혀둡니다.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융합시키기 위해 요소를 깎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나하나의 공정을 정성스럽게 진행하지 않으면 제품으로서 안정시킬 수 없습니다.
검품 외에는 기본적으로 기계에 의한 작업으로 진행합니다.
철컥철컥, 샤각샤각과 같이 큰소리로 리드미컬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은 당연히 기계로 밖에 실현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제어하면서 제품의 품질을 지키는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
『MD 노트』는 매일 조금 다른 환경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만, 사람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환경 상황을 감지해서 기계와 협력하며 조정하고 있습니다.